기재부, 韓-UNFCCC '기후변화 대응 투자포럼' 개최

입력 2024-11-27 1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亞개도국·개발금융기관·기후기구 관계자 100여 명 참석
COP29 직후 기후대응 사업 민간재원 실행방안 등 논의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는 28~29일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한국-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최 '기후변화대응 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UNFCCC 사무국 관계자, 아시아 개도국 11개국 관계자, 수출입은행·산업은행, 독일 국제협력공사(GIZ)·일본 국제협력기구(JICA) 등 개발·금융기관, 녹색기후기금(GCF)·지구환경기금(GEF)·적응기금(AF)·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기후 관련 주요 국제기구, 민간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앞서 24일 폐막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민간 재원을 어떻게 동원할 수 있을지가 주요 주제였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해 기재부와 UNFCCC 사무국은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대한 민간 재원 조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하게 됐다.

1일차 오전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아시아 개도국이 직면한 상황을 점검하고 어떤 사업을 준비 중인지를 소개한다. 구체적으로는 물관리·해양 생태계·인프라·모빌리티·농업 등의 분야를 어떻게 기후 친화적인 방식으로 전환할지를 논의한다. 오후에는 수출입은행, 산은, GIZ 등 주요 개발·금융기관이 재원 조달 방식을 홍보한다.

2일차에는 GCF, AF 등 주요 기후기금에서의 사업 진행 방식을 소개한다. 정부 관계자는 "COP29 직후 처음으로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서의 민간 재원 동원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라며 "행사에 참석하는 우리 기업에게는 개도국, 국제기구 당국자와의 만남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참가자들에게 자발적 탄소 메커니즘(GVCM) 개선 방안에 대한 구상을 공개하고 UNFCCC 사무국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의향서(SOI)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탄소시장 출범에 대비해 UNFCCC 사무국, 아시아 개도국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13,000
    • +0.58%
    • 이더리움
    • 4,815,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2.58%
    • 리플
    • 1,979
    • +5.38%
    • 솔라나
    • 325,600
    • +1.78%
    • 에이다
    • 1,379
    • +9.1%
    • 이오스
    • 1,112
    • +0.54%
    • 트론
    • 278
    • +4.91%
    • 스텔라루멘
    • 674
    • +9.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1.32%
    • 체인링크
    • 25,020
    • +7.29%
    • 샌드박스
    • 836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