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입력 2024-11-2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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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욱 기자 onebell@)
(한종욱 기자 onebell@)

이틀간 내린 폭설에 수도권과 강원지역 도심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2명이 숨졌고, 경기도 지역 36세대 56명이 일시 대피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경기 양평과 오산 등에서 15건의 일시정전이 발생하는 등 총 61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46건은 복구가 완료됐다.

앞서 중대본은 전날 오전 3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 데 이어 전날 오후 2시에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상향했다.

눈이 계속됨에 따라 일부 도로를 포함해 바닷길과 하늘길도 막혔다. 인천, 김포에서 항공기 93편이 결항했고 포항~울릉, 인천~백령 등 76개 항로 99척의 뱃길 운항이 중단됐다.

1호선과 수인분당선도 폭설로 인해 지연되는 상황이다. 코레일은 이날 폭설로 인해 출근 시간대 시민 불편이 커질 것을 우려해 1호선 6회, 수인분당선 3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 등 수도권 전철을 총 13회 추가 운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로 인해 버스 구간이 통제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고지대에 있는 주거지역에서는 전날 쌓인 눈으로 차량 이동이 어려워 출근길 시민들의 발목을 잡았다.

현재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돼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현재 대설 경보가 발효된 곳은 △서울 △인천(강화 제외)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이다. 대설 주의보는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에, 대설 예비는 강원(춘천)에 발효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24시간 단위)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경기 용인(41.3cm)이다. 이밖에 △경기 수원 39.5cm △서울 관악 36.5cm △경기 과천 32.5cm 등 많은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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