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한미일 결속 재확인 위한 사전 행보
▲16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오른쪽)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방한할 것으로 관측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출범에 앞서 한ㆍ미ㆍ일 결속을 재확인하기 위한 사전 행보로 풀이된다.
2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정부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이시바 총리가 양자외교 차원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일정은 일본 정기국회가 소집되기 전인 내년 1월 초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내년 양국의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민간교류를 비롯한 폭넓은 협력 강화를 제안할 계획이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때 복원된 양국 정상의 ‘셔틀 외교’ 의지를 드러낼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윤 대통령의 방일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요미우리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에 맞춰 한ㆍ미ㆍ일 결속을 재확인하기 위한 사전 행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