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도 잘하고 챔스도 잘하고…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2-0 격파하고 UCL 단독 선두

입력 2024-11-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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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코디 학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코디 학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PL) 전통의 강호 리버풀이 최다 우승팀 레알마드리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페이즈 단독 선두가 됐다. 리그 페이즈엔 총 32개 팀이 참여한다. 1위에서 8위까지는 토너먼트 단계에 직행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패배로 2승 3패, 리그 페이즈 24위가 됐다. 16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16강 토너먼트 단계 진출을 위한 경기를 펼친다.

리버풀은 클럽을 부흥시킨 위르겐 클롭 전 감독과 결별하고 아르네 슬롯 감독과 이번 시즌부터 함께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슬롯 감독 체제의 리버풀은 PL과 UCL 무대에서 모두 순항하고 있다.

리버풀은 EPL에서도 2위 맨체스터 시티를 8점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선 상태다. 또한, 최근 공식전에서 15경기 연속 무패(14승 1무)로 패배를 모르는 팀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점유율 62.6%를 기록하는 등 레알 마드리드를 시종일관 몰아붙였다.

전반 3분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가 슈팅을 날렸지만 티보 쿠르트아 골키퍼가 막았다. 리버풀의 첫 유효슈팅이었다.

전반 9분 앤디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디아스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디아스는 전반 33분에도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공세는 계속됐고, 후반 7분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 브래들리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후반 13분 레알 마드리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로버트슨이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킬리안 음바페의 슈팅을 퀴빈 켈러허 골키퍼가 막아내며 기회가 무산됐다.

리버풀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살라의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나며 리버풀도 페널티킥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31분 리버풀이 쐐기 골을 넣었다. 교체 출전한 코디 학포가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대를 갈랐다.

이후 남은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적극적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고자 했지만, 무위에 그치며 경기는 2-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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