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바이오 “신규 젤리 라인 가동…국내 최대 생산 목표”

입력 2024-11-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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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공장에 ‘젤릭스’ 구축

▲코스맥스바이오가 신규 젤리 생산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제공=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바이오가 신규 젤리 생산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제공=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조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연간 1억 포 이상의 젤리 건기식을 만든다.

코스맥스는바이오는 이달 제천공장에 신규 젤리 생산 라인 '젤릭스(JelEx)' 구축하고 생산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젤릭스는 젤리(Jelly)와 전문가(Expert)의 합성어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젤리 건기식을 개발한 만큼 젤리 전문가로서 혁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바이오의 젤리 매출은 2019년 100억 원 돌파 이후 올해 300억 원 이상이 예상된다.

젤릭스의 가장 큰 특징은 5분 만에 젤리 냉각이 가능한 특허 설비다. 단시간에 젤리를 굳혀 원료 안정성을 높이고 고유의 식감을 살리는 공법이다.

젤릭스는 다양한 식감의 젤리를 생산할 수 있다. 숙취해소 젤리 등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스틱 젤리', 더욱 부드러운 식감의 '파우치 젤리', 스틱 젤리 대비 쫄깃함이 더해진 '포켓 젤리' 등 사이즈와 식감이 다양하다. 치아시드나 곤약 등 다양한 식감을 줄 수 있는 부원료도 젤리에 넣을 수 있다.

신규 생산 라인에선 금속 이물탐지기, 중량선별, 기밀도 시험 등을 거쳐 완제품의 유통기한까지 품질과 안전을 확보했다. 현재 추진 중인 할랄 인증이 완료되면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젤릭스 구축을 통해 연간 1억2000만 포의 젤리 건기식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내 건기식 업계 최대 수준 생산량이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젤리에 최적화된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시장에서 새로운 맛과 식감으로 차별화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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