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유류세 인하, 내년 2월 말까지 추가 연장"

입력 2024-11-28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KBS1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고유가에 대응하고 서민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를 2개월 추가연장 할 계획"이라며 "인하율은 그대로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유가에 불확실성이 있어 서민 유류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재부는 2021년 11월부터 유류세 한시적 인하에 나섰고 이후 연장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도 12번째 연장이 이뤄졌다. 다만 단계적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인하율을 낮춰 현재 휘발유는 1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는 23%의 유류세 인하율을 적용받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전기요금과 난방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최 부총리는 "에너지 공기업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발전 연료에 대해 개별소비세 인하조치를 하고 있었는데 이 역시 6개월 연장한다"며 "아무래도 전기요금 인하 상황에서 (원가부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도시가스로 사용되는 LNG(액화천연가스) 수입에 대해 동절기에는 0% 할당 관세를 하는 조치가 12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는데 3개월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겨울 종료 예정인 조치들을 전부 연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겨울철 전기요금, 난방비부담, 유류비 부담 완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3: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25,000
    • +2.69%
    • 이더리움
    • 5,005,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3.32%
    • 리플
    • 2,041
    • +6.69%
    • 솔라나
    • 333,700
    • +3.6%
    • 에이다
    • 1,405
    • +4.54%
    • 이오스
    • 1,117
    • +1.27%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682
    • +1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6.05%
    • 체인링크
    • 25,210
    • +0.96%
    • 샌드박스
    • 837
    • +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