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3분기 순손실 전년비 2090억 확대…“경영안정 관리 중”

입력 2024-11-2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저축은행 3636억 순손실…전년 동기 대비 손실 2090억 증가
"BIS 역대 최고 수준…구조조정 당시와는 비교 불가"

(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
(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업권이 올해 3분기까지 3600억 원대에 이르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3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해 수익성이 차츰 개선되는 모습이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은 3분기까지 총 3636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3894억 원 대비 적자를 소폭 줄였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손실액 1546억 원 대비 2090억 원 늘어난 규모다.

3분기 이자이익은 4조1053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719억 원) 보다 334억 원 증가했다. 비이자 손익은 비이자손실은 3711억 원으로 손실액이 172억 원 많아졌다. 판관비는 1조2088억 원으로 작년 3분기(1조2281억 원)보다 193억 원 줄었다.

(출처=저축은행중앙회)
(출처=저축은행중앙회)

3분기 말 기준 저축은행 총자산은 122조 원으로 직전 분기(120조1000억 원) 대비 1조9000억 원 증대됐다. 여신은 기업대출 감소 영향으로 97조 원으로 직전분기(98조 원)보다 1조 원 감소했고, 수신 규모는 102조6000억 원으로 1조7000억 원 늘었다. 자기자본은 14조6000억 원으로 6월 말(14조4000억 원)보다 2000억 원 많아졌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8.73%로 2분기(8.36%) 대비 0.37%포인트(p) 올랐으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16%로 0.37%p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비율은 15.18%로 상반기 말(15.00%)보다 0.18%p 상승했다. 유동성 비율과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각각 135.84%, 114.07%로 법정기준 100%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분기 BIS 비율 15.2%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저축은행 경영안정성은 이상 없이 유지·관리 중”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LCK 개막하는데…'제우스 이적 ㆍ구마유시 기용'으로 몸살 앓는 T1 [이슈크래커]
  •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당장 경기를 중단했어야 할까?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52,000
    • -1.5%
    • 이더리움
    • 2,750,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447,400
    • -2.99%
    • 리플
    • 3,075
    • -3.57%
    • 솔라나
    • 183,500
    • -2.29%
    • 에이다
    • 986
    • -2.47%
    • 이오스
    • 1,218
    • +19.76%
    • 트론
    • 352
    • +0%
    • 스텔라루멘
    • 392
    • -2.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390
    • -3.15%
    • 체인링크
    • 19,880
    • -5.65%
    • 샌드박스
    • 396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