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감염자 800명 돌파

입력 2009-07-19 10:46 수정 2009-07-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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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대응방식 전환 검토

부천의 초등학교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해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환자수가 800명을 돌파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9일 경기도 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6명이 신종인플루엔자로 확진되는 등 25명이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에 813명이 감염됐으며 147명이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 부산시 자체 검사에서 신종플루로 잠정 진단된 18명의 초등학생 중 1명이 질병관리본부 정밀검사에서 공식 확진됐다.

이 외에도 경남에서 열린 월드콰이어 대회 참가자와 접촉자 감염자는 67명으로 늘었고 서초구의 한 고등학교에 발생한 감염자도 24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이미 우리 지역사회에 침투해 있어서 환자 전원을 정확하게 집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어졌다"며 "이번 주중에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대응방식을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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