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마스터 거리'는 기능장 자격증을 3개 이상 보유했거나 기능장 자격증 2개에 기사 자격증 1개 이상을 보유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차원에서 격려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공장 내 100m 거리에 팽나무를 심어 모두 11명의 '기능마스터'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명패를 나무마다 달아놓았다.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은 행사장에서 “오늘의 글로벌 기업 삼성토탈이 있게 한 원동력은 지속적으로 개인역량을 업그레이드 시켜온 임직원 덕분"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현장에서 보다 많은 기능마스터가 배출될 수 있도록 회사차원의 배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토탈은 '기능마스터 거리' 조성이 현장 임직원들의 자기개발 의욕을 더욱 고취해 인적 경쟁력 향상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삼성토탈 대산공장 운전원 450명이 보유한 자격증은 기능장 77개, 기사 83개, 기능사 497개, 산업기사 196개 등 853개에 이른다.
특히 기능장은 국가공인 기능계 최고등급의 자격증이다. 해당분야에 11년 이상의 경력이 있거나, 기능사 자격증을 딴 지 8년이 경과해야만 도전할 수 있다. 기능장의 역할은 최고급 수준의 숙련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작업 관리, 소속 기능 인력의 지도 및 감독, 현장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삼성토탈 경영혁신담당 임종태 상무는 "값싼 원료를 바탕으로 한 중동의 공세에 맞설 수 있는 삼성토탈 혁신의 원동력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공부하는 사람 그 자체"라며 "현장 운전원의 30% 기능장 취득을 목표로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