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해체쇼 마트에서 본다…오감만족 홈플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가보니]

입력 2024-11-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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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메가푸드마켓’서 체험 콘텐츠 강화

세상 모든 맛 살아있는 곳에서 ‘오감만족’ 장보기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신선식품ㆍ생동감 극대화

2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있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입구에서 과일 코너를 지나자 '싱싱회관 라이브' 코너가 눈을 사로잡았다. 코너 앞에는 커다란 참치가 놓여 있었는데, 이날 홈플러스 직원은 직접 해체하며 먹음직스럽게 썬 각종 부위를 판매 상자에 담았다. 코너 한켠에는 수족관도 있어 파란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앞에 놓인 입간판에는 29일 오후 4시에는 제철 대방어를, 30일에는 참치 해체쇼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안내돼 있었다.

싱싱회관 라이브 매대에는 생선회를 비롯해 롤, 참치, 후토마끼, 초밥 등 각종 해물요리가 진열돼 있었다. 마트 관계자는 "해체쇼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두께로 회를 썰어주고 시식할 기회도 제공한다"며 "코너 뒤쪽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의 '싱싱회관 라이브' 코너. (김지영 기자 kjy42)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의 '싱싱회관 라이브' 코너. (김지영 기자 kjy42)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는 기존 메가푸드마켓을 재단장한 매장이다. 메가푸드마켓이 신선식품 확대에 주력했다면,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는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는 콘셉트 아래 회·초밥 등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거나 시식코너도 다른 매장보다 강화했다.

수산 코너 옆에서는 '쌈장 크림 파스타'를 만드는 방법을 시연했다. 홈플러스 직원은 직접 면을 삶고 소스와 함께 팬에 볶아 금세 먹음직스러운 파스타를 완성해 냈다. 요리 시연 코너에서는 매주 다른 브랜드 상품으로 요리를 선보이며 제철 식재료와 밀키트 등도 적극 활용해 한 끼 식사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장의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자 이번엔 축산 코너에서 삼겹살 굽는 냄새가 진동했다. 이날 매장에서는 '한돈 YBD 황금돼지'를 판매 중이었다. YBD는 요크셔, 버크셔, 듀록 등 3가지 품종을 교잡해 품질을 올린 돼지고기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에서는 이날 선보인 돼지고기뿐 아니라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맛볼 수 있도록 시식 코너를 확대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날 매장에서는 손님이 많아질수록 맛있는 음식 냄새가 더욱 강하게 풍겼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델리 코너에서 판매하는 닭강정. (김지영 기자 kjy42)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델리 코너에서 판매하는 닭강정. (김지영 기자 kjy42)

축산 코너 옆쪽 델리 코너에서는 홈플러스 대표 자체브랜드(PB)인 '당당치킨', 닭강정 등 각종 조리 식품도 판매 중이었다. 홈플러스는 이밖에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매장 1층 주출입구에 팝업존을 2주 단위로 운영하고 디지털 사이니지(영상 디스플레이) 등도 기존 매장 대비 늘려 다양한 상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매장은 강서점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경험본부장(상무)은 "심심할 때 방문해 시식만 해도 즐거운 마트의 느낌을 살려보기 위해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를 준비하게 됐다"며 "단순히 상품을 진열한 공간이 아닌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입체적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으로 오프라인 마트 최강자 반열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내부.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내부. (사진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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