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형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사장)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이 28일 발표한 2025 정기 임원인사에서 노준형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 신임 사장은 전략·기획·신사업 전문가로 기존 사업의 역량을 높이고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지난해부터 지주 경영혁신실장을 맡고 있다. 롯데는 이번 인사에 대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노준형 신임 사장은 앞서 올해 3월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이번 인사에 따라 노 실장은 롯데지주에서 통합된 경영혁신실과 사업지원실을 이끌며 그룹사 비즈니스 구조조정과 혁신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신규 조직은 노 실장을 중심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각 계열사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노 신임 사장은 계명대 경영학과 중앙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고, 2002년 롯데이노베(옛 롯데정보통신)에 입사했다. 그는 롯데이노베이트에서 인사팀장·전략기획팀장, 전략경영본부장, DT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1년 롯데이노베이트 수장으로 부임한 후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 신사업과 그룹 IT(정보기술)·DT(디지털 전환)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