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에 명문 외국인학교 건립

입력 2009-07-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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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포동 서울 일본인학교 자리에 영어권 명문 외국인학교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개포동 153번지 일대에 영어권 외국인학교를 유치, 2012년 8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일본기업 대표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서울자판클럽(SJC)이 소유한 서울일본인학교 부지 1만6077㎡를 매입했다. 대신 서울일본인학교 이전을 위해 서울자판클럽에 디지털미디어시티(DMC)부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자판클럽은 2010년 9월 이전 개교를 목표로 DMC부지(A1-2)에 서울일본인학교를 신축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여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학교 건립을 통해 외자유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외국인 교육인프라 부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DMC에 건립되는 서울일본인학교 옆 DMC(A1-1) 부지에는 영어권 학교가 들어선다. 이로써 서초구 반포동, 강남구 개포동, 마포구 상암동에 총 3개교의 영어권 학교가 2012년까지 추가 설립된다.

▲DMC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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