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코리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북미 대규모 수주 성과”

입력 2024-11-29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제14호스팩과 합병을 추진 중인 첨단설비·정밀 공정 자동화 전문기업 에이아이코리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76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64억 원, 순이익은 117% 성장한 71억 원을 달성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올해 3개 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이미 작년 성과를 넘어섰다. 4분기 실적까지 더해질 경우, 지난해 실적을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다.

별도기준으로도 에이아이코리아는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747억 원의 매출액과 119% 성장한 5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6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34%가량 성장했다.

회사는 “올해 새롭게 추진한 ‘프로세스 파이핑(Process Piping, PP)’ 사업 부문에서의 북미 지역향 대규모 수주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세스 파이핑 사업은 이차전지 플랜트 구축에 필수적인 배관의 EPC(설계·조달·시공)를 전담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초대형화되는 이차전지 플랜트 특성상 방대한 양의 배관이 필요한 만큼 전문적인 플랜트 레이아웃 설계 역량과 배관 배치 설계 역량, 시스템 구축 및 시공 능력이 요구된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국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한 곳으로부터 대규모 프로세스 파이핑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시현할 수 있었다”며 “이미 확정된 추가 공장 증설 계획과 더불어 프로세스 파이핑 사업은 반도체, 화학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프로세스 파이핑 사업은 당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앙전해액공급시스템(CESS)’과 연계가 커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다”며 “시스템 구축 후, 별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모·자식 부양에 월 155만 원 쓰고 노후준비까지…불안한 70년대생 [데이터클립]
  • ‘고유가 시대’ 부담되는 기름값, 이렇게 아껴보세요 [경제한줌]
  • “내년 글로벌 IT 지출 8%↑”…삼성·SK, 고성능 낸드 경쟁 가속화
  • 있으나 마나 세액공제…디스플레이는 직접 지원금이 급하다 [지원하거나 역전 당하거나]
  • “헌정 사상 처음” 감사원장 탄핵안 국회 보고…4일 표결
  • “10일까지 예산안 협의 마치라”...우원식 의장, 본회의 상정 보류
  • 금리 내렸지만...꽁꽁 언 주택시장, 반등 언제쯤?
  • 변우석, '차기작 침묵' 이유 있었네…아이유와 입헌군주제 로맨스 출격 [공식]
  • 오늘의 상승종목

  • 12.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84,000
    • -1.13%
    • 이더리움
    • 5,040,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3.03%
    • 리플
    • 3,265
    • +22.84%
    • 솔라나
    • 316,100
    • -4.21%
    • 에이다
    • 1,512
    • +1.61%
    • 이오스
    • 1,540
    • +13.49%
    • 트론
    • 289
    • -0.34%
    • 스텔라루멘
    • 718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0.41%
    • 체인링크
    • 27,780
    • +6.56%
    • 샌드박스
    • 865
    • -6.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