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서울시티투어버스'가 새 옷을 갈아입었다.
서울시는 서울의 관광명소를 돌아다니는 시티투어버스가 천연가스(CNG)버스로 교체되고 외관도 바뀌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매연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CNG버스로 전면 교체했다. 또한 외관은 서울 상징색 중 하나인 '단청빨강'과 서울상징 '해치'문양이 반영된 새로운 디자인됐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경복궁, 창덕궁을 비롯한 사대문안 궁궐과 남선N타워, 한옥마을 등 인기관광명소를 한번에 둘러 볼 수 있다.
투어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골라 타고 내릴 수 있으며,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불어의 다국어안내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티투어 1층버스 5대를 최신형 고급버스로 교체하고 정류장의 안내사인폴도 해치디자인을 반영한 승차시설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새로운 테마형 노선을 도입해 국내외 관광객과 이용객에게 보다 폭넓은 서울관광 선택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티투어버스는 도심순환코스, 고궁청계코스, 야경코스를 운영 중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1층버스 1만원, 2층버스는 1만2000원이다.
▲서울시티투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