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주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바로팜, 스토어링크, 바이오컴, 워시스왓 등이다.
◇바로팜
약국 경영 토털 플랫폼 기업 바로팜은 총 19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를 클로징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증권과 CJ대한통운이 추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바로팜은 누적 투자금액 약 400억 원을 기록하며 약국 플랫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바로팜은 약국 매출 향상에 더욱 집중, 약국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 비알피랩스의 핵심 브랜드인 ‘아워팜’과 신규 플랫폼 ‘어라운드팜’의 발전에 투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약국 매출 활성화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약국과 바로팜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토어링크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스타트업 스토어링크는 40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면서 시리즈C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8월 200억 원 규모에 이은 후속 투자 유치다. 추가 투자에는 KT인베스트먼트와 IBK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스토어링크는 누적 투자 유치 금액 370억 원을 달성했다.
최근 일본 법인을 설립한 스토어링크는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와 K브랜드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새로 확보한 추가 투자금을 △현지 시장 맞춤형 플랫폼 고도화 △지역별 마케팅 확대 △글로벌 인재 영입 및 팀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바이오컴
헬스케어 스타트업 바이오컴은 3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동문파트너즈, 롯데벤처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참여했다. 바이오컴은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2027년 기업공개(IPO)에 도전할 계획이다.
바이오컴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로 서비스 확장, 글로벌 시장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사업성과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동문파트너즈의 추천으로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됐다.
◇워시스왓
비대면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를 운영하는 워시스왓은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위벤처스가 주도해 UTC인베스트먼트와 스트롱벤처스 등 기존 투자 기관들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우리금융캐피탈, 프롤로그벤처스 등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510억 원을 돌파했다.
워시스왓은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을 바탕으로 서울·경기 지역 선도 세탁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스마트 팩토리를 확장해 더 낮은 가격과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남궁진아 워시스왓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증설과 물류 및 앱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