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장관 만난 김정은 “러시아 영토 완정 변함없이 지지”

입력 2024-11-30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월 19일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배포한 이 사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평양 국제 공항에서 걸어가고 있다. 평양/AFP연합뉴스
▲6월 19일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배포한 이 사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평양 국제 공항에서 걸어가고 있다. 평양/AF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찾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러시아를 변함없이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 위원장이 밸로우소프 장관을 만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군대·인민은 제국주의 패권 책동에 맞서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벨로우소프 장관에게 “최근 미국이 취한 반러시아적 조치들은 분쟁을 장기화하고 전 인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로서 마땅히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위원장은 “미국과 서방이 키이우 당국(우크라이나)을 내세워 자국산 장거리타격무기들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게 한 것은 러시아 영토 분쟁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개입”이라면서 “러시아가 적대 세력들이 상응한 대가를 치르도록 단호한 행동을 취하는 것은 정당 방위권 행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벨로우소프 장관은 국방분야와 양국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양국의 주권과 안전 이익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고, “만족한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벨로우소프 장관이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아울러 북한의 추가 무기·병력 지원과 러시아의 대가 제공 등이 논의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LCK 개막하는데…'제우스 이적 ㆍ구마유시 기용'으로 몸살 앓는 T1 [이슈크래커]
  •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당장 경기를 중단했어야 할까?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022,000
    • +0.76%
    • 이더리움
    • 2,788,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453,500
    • -2.89%
    • 리플
    • 3,147
    • -3.02%
    • 솔라나
    • 187,100
    • -2.4%
    • 에이다
    • 1,007
    • -0.69%
    • 이오스
    • 1,229
    • +22.9%
    • 트론
    • 351
    • +0.86%
    • 스텔라루멘
    • 398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060
    • -3.13%
    • 체인링크
    • 20,240
    • -3.02%
    • 샌드박스
    • 402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