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글로비스의 성장 스토리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소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비스는 그룹 계열사의 물류 가운데 50%를 담당하고 있어 현대차 그룹의 물류를 글로비스가 모두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나머지 50% 물류가 급격하게 글로비스로 넘어오기는 어렵겠지만 성장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계열사의 기존물류를 통한 성장여력은 아직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과 현대제철 고로사업 관련 제선원료 운송, CKD 부품 공급사업의 확대로 2012년까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신규사업에 따른 플러스 요인들이 발생하면서 성장속도가 예상보다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비스는 현대차 그룹이라는 고정화주를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보장받고 있어 수익성이 비교적 예측가능하다"며 "또한 신규사업 진출로 2012년까지 외형이 매년 2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프리미엄이 정당화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