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병역 면제 소식에 KBS 게시판 시끌…알려진 가정사에도 "출연 금지시켜"

입력 2024-12-01 13:07 수정 2024-12-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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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조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티조엔터테인먼트)

가수 박서진의 병역 면제 소식이 알려진 뒤 KBS 시청자 게시판이 시끄럽다.

지난달 28일 KBS 청원 게시판에는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는 공인은 공영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박서진의 병역 면제 소식이 달려진 바로 당일이다.

청원인 A씨는 “올해 안에 입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본인도 ‘입대 전에 히트곡 하나 만들고 가고 싶다’라고 했다”라며 “그런데 오늘에서야 20대 초반에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가 나왔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박서진은 2013년, 20대 초반에 데뷔했다. 병역면제 판정을 받을 만큼 정신 질환을 앓는 사람이 정상적인 앨범 작업이 가능하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A씨는 박서진의 태도가 국민과 팬들을 우롱한 처사라며 방송 정지는 물론 연말 시상식에도 올려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현재 KBS 청원 게시판에 도배된 상태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서진은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20대 초반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박서진은 어린 시절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작은 형과 간암으로 투병하던 큰 형을 49일 간격으로 잃었다. 또한 두 형이 사망한 뒤에는 모친마저 자궁경부암으로 투병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박서진은 이러한 가정사를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며 알렸다. 여전히 두 형에 관해 이야기 할 때는 아물지 않는 상처처럼 눈물을 쏟기로 했다.

특히 전날인 11월 30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박서진이 장구를 배우기 위해 시장을 떠돌던 무명 시절, 자신에게 쏟아지던 독설과 돌아선 팬들의 반응에 결국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서진의 방송 중단을 외치는 반응도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면제를 그냥 받아들이면 안 되는 것인가”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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