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감사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 추진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 본회의에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최 원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감사원은 2일 최달영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을 추진하는 데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최 사무총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긴급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감사원장 탄핵 추진에 대해 거듭 비판하고, 야권 등에서 제기하는 대통령실 관저 감사 부실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감사원장은 지난달 29일 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헌법 질서 근간을 훼손하는 정치적 탄핵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감사원 4급 과장 이상 간부들은 같은 날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탄핵 추진이 부당하며 감사원의 업무 마비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서 중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