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0일 녹십자에 대해 신종플루를 통해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4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정부와 공급계약 최종단계를 앞둔 녹십자는 국내 유일, 아시아 소수의 백신 생산 제약기업으로 신종플루는 이 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보다 활성화 해 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투자포인트는 투자포인트는 정부 비축용 신종플루 백신 생산 기업, AI 백신 2010년 출시 기대, 해외 사업의 성장성 강화"라며 "신종플루 역시 감염속도와 사망률이 역대 어느 글로벌 대유행병 보다 높기 때문에 백신시장에 미칠 영향이 일회성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종플루 및 기타 바이러스 질환이 보다 심각해 질 수 있어 국내 백신개발 최전방에서 뛰고 있는 녹십자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도 축적된 역량을 보다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