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에너지 자립 수요에 따른 조선·해양 부문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3만5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은 유지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의 심해 드릴쉽 일일 용선로는 연초 38만 달러에서 현재 41만 달러로 연초 대비 7.8%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 OPEC+, 미국 등 주요 산유국 증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에너지 자립 수요에 따라 브라질 등 지역에서 심해유정 투자가 지속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비중 약 10%를 차지하는 반도체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양 플랜트 투자가 지속되며 매출 비중 약 20%를 차지하는 조선·해양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대신증권 추정치 대비 각각 7.2%, 2.9% 하회했으며 이는 반도체 부문 부진과 3분기 일시적 원화 강세에 따른 영향”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00원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