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증시 전문가들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이어지며 최근 국내 채권 시장에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한은 금리 인하 영향이 지속하는 데 더해 예상을 밑돈 12월 국고채 발행 규모가 채권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추격 매수가 더해져 이틀째 채권 롱 심리가 부각했다.
미국채 금리 하락,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세도 강세를 지지했다. 다만 장 후반 금리 단기 급락 인식이 확산하며 강세 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미국 채권시장 역시 강세 마감했다. 추수감사절 연휴에 이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조기 폐장한 만큼, 시장을 견인할 재료는 제한된 상태였다.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이 이어지며 전 구간에서 금리가 떨어졌다.
이날 주요 일정으로는 미국·유로존·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