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세종캠퍼스’ 준공…“유전체 연구·생산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

입력 2024-12-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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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자동화 시스템 기반 유전체 대량 생산 지원하는 ‘지놈 파운드리’ 역할 수행

▲서정선(왼쪽에서 다섯 번째) 마크로젠 회장과 관계자들이 ‘마크로젠 세종캠퍼스'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크로젠)
▲서정선(왼쪽에서 다섯 번째) 마크로젠 회장과 관계자들이 ‘마크로젠 세종캠퍼스'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크로젠)

마크로젠이 지난달 29일 세종시 세종테크밸리 내에 있는 ‘마크로젠 세종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정해영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과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마크로젠 세종캠퍼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 및 데이터 생산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종합 지놈센터로 설계됐다. 세종테크밸리 내 총면적 3570㎡ 규모로 건립된 세종캠퍼스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전체 대량 생산을 지원하는 ‘지놈 파운드리(Genome Foundry)’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준공으로 마크로젠은 기존 대전지사 연구 서비스 조직을 세종캠퍼스로 이전해 유전체 연구 및 생산 중심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세종캠퍼스는 유전체 분석의 전 밸류체인 단계를 수직 통합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대규모 유전체 분석과 연구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연구 속도를 높이고 분석 비용을 절감해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 및 오송 지역의 첨단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바이오 캠퍼스와 산학연 협업 가능성을 확대하는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마크로젠이 들어선 이 지역의 이름이 집현동인데, 현명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처럼 앞으로 생명공학 분야의 전도유망한 인재들이 속속들이 이곳에 모이리라 기대한다”며 “우리 시는 도시와 같이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미래의 희망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마크로젠 세종캠퍼스는 2026년 완공 예정된 송도글로벌캠퍼스와 함께 생명공학 및 글로벌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마크로젠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준공은 마크로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으로, 마크로젠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해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정밀의학을 실현하는 미래의학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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