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적자 주범 ‘솔드아웃’ 자회사 합병 추진

입력 2024-12-03 09:17 수정 2024-12-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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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까지 SLDT와 합병...‘팀무신사’ 효율 경영·시너지 차원

▲무신사 CI.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 CI.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가 지난해 적자를 낸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 운영 자회사 SLDT와의 합병을 추진한다.

무신사는 2025년 상반기까지 SLDT와 합병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무신사 내 복수의 플랫폼에서 공통된 영역을 연동·통합해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앞서 무신사는 '팀무신사' 차원의 OCMP(One Core Multi Platform)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무신사와 무신사 글로벌, 29CM, 솔드아웃 등 플랫폼 간 공통 영역을 하나의 핵심(코어) 체계로 만들어 비즈니스 확장과 시너지 창출이 쉬운 구조로 맏드는 것이 골자다.

무신사는 지난해 영업손실 86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적자를 냈는데, SLDT 등 자회사들의 영향이 컸다. SLDT는 지난해 28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LDT는 올해 초 비상 경영 선포 이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 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43%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 상반기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합병이 마무리되면 SLDT는 운영 및 리소스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신사업 기회 모색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팀무신사의 다른 플랫폼과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 연동 등으로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무신사, 29CM, 솔드아웃 등 서비스 간 유기적 연동을 통해 팀무신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의 다채로운 취향까지 연결해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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