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5.7GW 규모 국내 양수발전 시장 공략

입력 2024-12-03 09:21 수정 2024-12-03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력망 안정화 최적 대안으로 각광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전경.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전경.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양수발전사업 참여를 위해 충북 영동군 양수발전소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 등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해 2038년까지 21.5기가와트(GW)의 장주기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적인 ESS로 평가받는 양수발전의 향후 건설 설비용량은 5.7GW(총 9기)에 달한다. 이 중 첫 번째 사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은 13년 만에 충북 영동군에 500메가와트(㎿)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홍천, 포천, 합천 등 다수의 양수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수조 원 규모의 주기기 발주가 예상된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완하는 ESS다.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의 저렴한 전력을 이용하거나 주간에 태양광으로 발생되는 여유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댐의 물을 하부댐으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또한 안정적인 에너지 저장ㆍ활용이 가능하며 수명이 길고, 화재 등 위험성도 적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작년 기준 세계 ESS 설비 중 양수발전의 비중은 66.5%로 압도적이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성을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원자력을 비롯해 수소터빈으로 전환 가능한 가스터빈, 수력 및 양수발전의 주기기 공급까지 무탄소 발전 솔루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36,000
    • +1.57%
    • 이더리움
    • 5,204,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809,000
    • +8.16%
    • 리플
    • 3,717
    • -1.04%
    • 솔라나
    • 330,700
    • +4.16%
    • 에이다
    • 1,729
    • -3.3%
    • 이오스
    • 2,012
    • +26.14%
    • 트론
    • 538
    • +66.05%
    • 스텔라루멘
    • 724
    • -4.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600
    • +9.43%
    • 체인링크
    • 33,980
    • -3.27%
    • 샌드박스
    • 1,158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