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에 문 열어

입력 2024-12-03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자 연령, 기존 질환, 신체 기능 고려한 프로그램 진행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왼쪽 여섯 번째)과 의료진들이 2일 이대서울병원 6층에서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 개소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왼쪽 여섯 번째)과 의료진들이 2일 이대서울병원 6층에서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 개소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대동맥 질환 환자를 위한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을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전날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6층에서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 개소식을 진행했다.

대동맥혈관 수술 이후 재활치료는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 재발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 대동맥혈관 수술은 심혈관계에 큰 부담을 준다. 이 때문에 재활치료는 심폐 기능을 회복시키고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재활 프로그램은 재활 시기에 따라 △1단계(입원) △2단계(통원) △3단계(일상)로 구분되며 환자의 나이, 기존 질환, 신체 기능을 고려해 개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설계한다. 재활치료는 스트레칭을 포함한 준비 운동을 시작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혼합해 진행한다. 마무리 정리 운동능 포함해 1시간 정도의 재활치료가 이뤄진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을 열어 전문적인 치료와 케어를 통해 환자가 일상생활로 안전하게 복귀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대동맥혈관 수술 후 재활치료는 단순히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발 및 재입원율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재활치료실의 전문적 회복 치료를 통해 환자가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33,000
    • +1.57%
    • 이더리움
    • 5,201,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8.48%
    • 리플
    • 3,722
    • -0.29%
    • 솔라나
    • 330,600
    • +4.29%
    • 에이다
    • 1,732
    • -3.78%
    • 이오스
    • 2,012
    • +26.46%
    • 트론
    • 541
    • +66.46%
    • 스텔라루멘
    • 727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3,200
    • +9.9%
    • 체인링크
    • 34,110
    • -2.57%
    • 샌드박스
    • 1,156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