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윤명랑 풀무원식품 본부장이 ‘외로움 없는 서울’ 협약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이 은둔가구에게 서울라면과 서울짜장을 제공한다.
풀무원식품은 2일 서울특별시 서울시복지재단과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외로움 없는 서울’은 시민 누구도 고립되지 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시 복지사업이다. 고립은둔으로 심화하고 고독사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 단체, 개인 등이 뜻을 모았다.
풀무원을 비롯해 협약에 참여한 9개의 기업·단체는 △서울시민 외로움 예방협력체계 구축 △고립은둔 가구 발굴·지원 협력체계 구축 △외로움·고립은둔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 및 홍보 등 3가지 영역에서 서울시와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고립·은둔가구 등에 ‘로스팅 서울라면’과 ‘로스팅 서울짜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상담 공간인 서울마음편의점을 서울시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1인가구지원센터 등 4개소에 마련한다. 고립·은둔가구 발굴 및 사회관계 회복, 시민 소통 활성화를 위한 주요 물품으로 라면 제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윤명랑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서울시의 외로움 없는 서울 사업 취지에 공감해 협약을 맺고, 서울 대표 굿즈인 서울라면과 서울짜장을 지원하기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을 대표하는 K푸드로서 우리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