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본격 개장 "사고나면 어떤 보험으로 보상받죠?"

입력 2024-12-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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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12-03 1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겨울철 스키장 본격 개장
일배책·실비·상해보험 활용
스키 사고 보장하는 미니보험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 스키장이 본격 개장하면서 이에 대한 사고를 대비하는 보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부분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미니보험과 이미 가지고 있는 보험계약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3일 휘닉스 평창과 모나 용평 스키장에 따르면 지난 주말 6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 시즌이 찾아오면서 이번 주에도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하이원 스키장, 평창 알펜시아 스키 등이 개장을 예고했다.

이에 스키장에서 일어나기 쉬운 사고를 보장하는 보험도 주목받고 있다. 스키장에서는 다른 이용객과의 충돌로 인한 상해사고가 주로 발생한다.

누군가의 일방적인 후방충돌로 다쳤다면, 해당 가해자의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해자와 함께 거주하는 친족이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도 보상이 가능하다.

일명 일배책이라 불리는 이 보험은 보통 실손보험·어린이보험·운전자보험 등에 특약 형태로 넣어 가입할 수 있다. 비교적 적은 보험료로 일상생활의 다양한 배상책임을 보장받을 수 있다.

피해자에게도 과실이 있다면 가해자의 과실 부분 만큼만 보상할 수 있으며,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배상책임이 인정되지 않을 때는 보상이 어렵다.

염좌 등 간단한 사고라면 실제 소요된 치료비 영수증을 실손의료보험이나 상해보험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그러나 각종 관절부위가 골절되거나 인대가 파열되는 등의 사고는 후유장해 검토가 필요하다.

스키장에 자주 방문할 예정이거나, 보장이 더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미니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키나 보드 등 레저활동 시 상해를 보장하며 단기간을 보장해 보험료가 낮아 부담도 적다. DB손해보험 아웃도어 레저(스키)보험을 비롯 △롯데손해보험 let:safe 레저상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원데이 레저보험 △라이나손해보험 처브원데이 레저보험 등 온라인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들은 스키 중 △상해사망 △후유장해 △골절 △배상책임 △깁스 치료 △상해 응급실 내원 △연골 손상 등을 보장한다. 주로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하루에 최저 2000원 수준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앱이나 다이렉트 채널에서 소비자가 직접 가입할 수 있어 레저보험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적은 금액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스키 이용객의 위험까지 보장할 수 있는 만큼 가입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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