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긴급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다음날 학교 등교 여부를 두고 학부모 등 사이에서 혼란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네이버 지식인 등에는 '내일 등교하느냐'는 질문이 연이어 올라왔다.
이날 교육부 측은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는 임시 휴교가 가능하다.
현재로선 비상계엄 선포 외에 세부적인 조치사항이 나오지 않아 다음날 등교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1979년 10·26 사태 이후 전국에 휴교 조치가 취해졌고,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광주 지역 학교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휴교 조치가 이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