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비상계엄 자체가 불법 범죄...尹대통령 즉시 탄핵으로 가야”

입력 2024-12-0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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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의결된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령은 그 자체로 불법행위이자 범죄”라며 “계엄은 해제됐지만, 이 사태가 진정된 즉시 (윤 대통령) 탄핵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군사 반란에 준하는 행위를 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며 “이 사태가 정리되고 난 뒤에 윤 대통령과 최소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처벌받아야 하고, 탄핵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또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령에 대해서 즉각 해지할 것을 결의했다”며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그 자체로 불법이 되고 범죄”가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 비상계엄이라는 자체가 불법인데, 국회 의결을 무시하고 또 군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요건도, 절차도 맞지 않는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즉각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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