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에 환율, 1440원대 진입…한은, 임시금통위 예정

입력 2024-12-0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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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2500선을 탈환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62(1.86%) 상승한 2500.10에 코스닥은 14.96(2.21%) 오른 690.80에 장을 마쳤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2500선을 탈환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62(1.86%) 상승한 2500.10에 코스닥은 14.96(2.21%) 오른 690.80에 장을 마쳤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1440원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은 시장안정화 조치 방안을 논의하고자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일 익일 오전 2시에 142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대비 23.3원 급등한 수치다. 2022년 10월 26일 1426.6원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비상계엄 선포 소식으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42원까지 올랐다가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후 추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최상목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한국은행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와 전간부 회의를 열 예정이다. 한은은 “비상계엄 상황과 관련, 4일 오전 전간부가 참석하는 시장상황 대응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며 “현 상황과 시장안정화 조치를 논의할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오전 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은 하락폭을 확대했다가 그 폭을 축소하고 있다. 4일 오전 2시 33분 기준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 하락한 9만5134.31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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