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식·채권시장 등 정상화까지 유동성 무제한 공급"

입력 2024-12-04 08:12 수정 2024-12-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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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등 모든 금융·외환시장 정상 운영
”금융시장 상황 예의주시…필요시 모든 조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정부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금융시장이 정상화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이 같은 내용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25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여 만인 이날 4시 27분께 대국민담화에서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원·달러 환율(NDF)은 비상계엄 선포 후 1444원까지 급등하다 1415.8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외환시장 및 해외한국주식물 시장이 비상계엄 해제로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판단,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할 때까지 유동성을 당분간 무제한 공급하기로 했다. 또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필요시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단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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