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410원 밑으로 하락했다.
4일 오전 9시 15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9.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1418.8원으로 장을 시작한 후 1406.10원까지 하락하다가 141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일 익일 야간 거래장에서 장중 고점 1442원을 기록하며 1440원을 돌파했다. 3일 익일 오전 2시 종가는 1425.0원으로 23.3원 급등했다. 밤사이 급등폭을 고려했을 때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전간부회의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한은 차원의 주요 대응조치를 논의한 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은 측은 “이번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상황점검 및 대응 회의를 개최해 거시경제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