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안정이 최우선" 금융당국 수장들 일정 연기

입력 2024-12-04 09:24 수정 2024-12-04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김 위원장 "가능한 모든 조치 취할 것"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금융공공기관 등 유관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과 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금융공공기관 등 유관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과 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윤석열 대통령이 밤사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하면서 금융당국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예정된 일정까지 일제히 취소하고 대응책 마련에 부산한 모습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김 위원장 주재로 서울 정부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 원장을 포함해, 예금보험공사·KDB산업은행·증권금융 등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했다.

밤사이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자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 김 위원장은 이날 잡혀 있던 원스톱청년금융 컨설팅 현장방문,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 방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 원장도 김 위원장과 함께 이날 오후 열리는 보이스 피싱 관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으며, 이날 오전 예정됐던 증권사 CEO 간담회 일정도 무기한 연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새벽에 부원장과 주요 업권 부서장이 참여하는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도 열었다. 회의에서 이원장은 금융업권별 외화자금 사정, 가상자산시장 변동성 등을 점검해 관계기관과 신속히 공유·공조하는 한편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위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라고 지시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현재 상황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그러나 시장 변동성이 언제든 커질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탄핵안' 불성립 폐기…"195표로 의결 정족수 미달" [탄핵 불성립]
  • 韓 "尹대통령 질서있는 퇴진...사실상 직무배제" [탄핵 불성립]
  • 임영웅, "내가 정치인도 아닌데"…尹 탄핵 정국 속 DM 발언에 논란
  • 철도파업 첫 주말 열차 운행률 69.1%…파업 참가율 27.9%
  • 이재명에 신나 테러 시도…경찰 제지로 100여m 앞 미수
  • 尹, 비상계엄 사태 사과..."임기 포함 정국 안정방안 당에 일임"[종합]
  • '흑백요리사2'서 재결합한 백종원ㆍ안성재, 외식업 끝판왕들의 차는? [셀럽의카]
  • 이번엔 명성 회복할까…NC소프트 새 리니지 IP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 [딥인더게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700,000
    • -0.82%
    • 이더리움
    • 5,558,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4.63%
    • 리플
    • 3,470
    • +4.17%
    • 솔라나
    • 335,600
    • +0.6%
    • 에이다
    • 1,670
    • -1.42%
    • 이오스
    • 1,841
    • -1.76%
    • 트론
    • 445
    • +0.23%
    • 스텔라루멘
    • 686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9,500
    • -4.7%
    • 체인링크
    • 34,130
    • +1.31%
    • 샌드박스
    • 1,229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