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5629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의…“주주가치 제고 위해”

입력 2024-12-04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셀트리온)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의한 약 301만 주의 자기주식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자사주 소각, 자사주 매입 등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301만1910주다. 보유 자사주 수량의 약 25%로 발행주식 총수 기준 1.4%에 해당한다. 3일 종가 기준 약 5629억 원 규모다.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 총수는 2억1707만8554주에서 2억1406만6644주로 감소할 예정이며, 소각 예정일은 내년 1월 6일이다. 변경상장 예정일은 1월 15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소각 단행으로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한 주주 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총 약 1조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올해도 약 4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중이다. 이에 더해 자사주 소각까지 병행하면서 주주가치 극대화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해서 펼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기준 이미 창사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수준인 약 3조5000억 원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셀트리온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만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들과의 동반성장을 이어가고 나아가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년을 휩쓴 밈 총정리…“올해 나는 얼마나 한국인이었나?” [해시태그]
  • 韓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野, 한덕수 탄핵안 발의
  •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로 수익률 높은 금융사로 갈아탈까 [경제한줌]
  • 한국 경제 ‘환율 1500원’은 죽음의 문턱…대기업도 중기도 생존 위협
  • 엔비디아, 테슬라 밀어내고 올해 개미 최선호주 1위 등극
  • 尹, 서류 제출않고 무대응 일관…헌재 “27일 변론준비기일 진행”
  • 트럼프 2.0에 10대 그룹 시총 순위도 ‘흔들’...조선·전력 보유한 HD현대 최대수혜
  •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 경찰 수사받는다…병무청 의뢰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126,000
    • -1.56%
    • 이더리움
    • 5,056,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3.57%
    • 리플
    • 3,283
    • -3.78%
    • 솔라나
    • 286,800
    • -3.11%
    • 에이다
    • 1,312
    • -3.53%
    • 이오스
    • 1,187
    • -5.64%
    • 트론
    • 381
    • -1.04%
    • 스텔라루멘
    • 538
    • -5.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500
    • -4.22%
    • 체인링크
    • 34,700
    • -5.17%
    • 샌드박스
    • 845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