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하원 국방위원장 일행, 한화오션과 해군 전력 증강 논의

입력 2024-12-04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후속 호위함 사업 기술 이전 기대

▲위롯 라카나아디손 태국 하원 국방위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일행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태국 후속 호위함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위롯 라카나아디손 태국 하원 국방위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일행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태국 후속 호위함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이 K-특수선 역량을 활용해 태국 해군 전력 강화에 나선다.

4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위롯 라카나아디손(Wiroj Lakkhanaadisorn) 태국 하원 국방위원회 의장 등 의장단은 3일 거제조선소를 찾아 함정 건조 역량을 살폈다.

의장단은 함정 설계부터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생산기술 등 건조 전반에 이르는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국내외 해군 함정 사업에서의 인도 일정 준수 역량과 해외사업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기술이전 계획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의장단은 한화오션의 대표 수출 실적 중 하나인 태국 호위함(HTMS Bhumibol Adulyadej) 사업을 언급하며, 태국 해군 전력 강화의 핵심인 후속함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태국의 군함 건조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현지 조선소와의 함정 건조 역량 증진 방안을 제안했다. 함정 건조 단계의 현지화와 기술 이전에 대해 특히 관심을 보인 의장단은 한화오션 측과 긴 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의장단은 조선소 견학 중 한화오션 기술교육원에서 교육을 받는 태국 견습생들을 만났다. 이를 통해 한화오션이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은 “이번 태국 하원 국방위원장 일행 방문을 통해 태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한화오션의 의지와 비전을 공유했고 후속 호위함 수주를 통해 태국 산업 역량 강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태국과의 협업을 기점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요 아세안 우방국들의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2013년 태국으로부터 3600톤(t)급 호위함 1척을 수주해 2018년 인도했다. 이듬해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으로 명명돼 취역한 이 호위함은 현재 동남아 지역 최고의 전함으로 평가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기왕 할 알바라면…주 15시간 이상 근무하고 '주휴수당'도 챙기세요 [경제한줌]
  •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사고서 머리 다친 피해자 결국 사망
  • “지브리풍으로 그려줘” 폭발적 반응…챗GPT가 알려준 현 상황은? [해시태그]
  • 김수현 "김새론과 5년 전 1년여간 교제"…미성년자 시절 교제 재차 부인
  • 의대생 돌아왔지만…교육부 “실제 수업 정상 참여가 복귀”
  • 발란, 결국 기업회생 신청…최형록 “회생 인가 전 M&A 목표”
  • "결국 구기종목"…'골프공'이 골프채보다 비쌌다 [골프더보기]
  • 'NC파크 사망자 애도' KBO, 내달 1일 전 경기 취소…주중 창원 경기도 연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551,000
    • -2.26%
    • 이더리움
    • 2,670,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433,700
    • -5.47%
    • 리플
    • 3,071
    • -6.09%
    • 솔라나
    • 185,000
    • -1.54%
    • 에이다
    • 952
    • -6.85%
    • 이오스
    • 902
    • +2.38%
    • 트론
    • 347
    • +0.58%
    • 스텔라루멘
    • 388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080
    • -4.4%
    • 체인링크
    • 19,500
    • -5.39%
    • 샌드박스
    • 396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