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전산 비상대응체계 강화' 주문

입력 2024-12-04 12:36 수정 2024-12-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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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금융공공기관 등 유관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과 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금융공공기관 등 유관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과 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에 '금융전산분야 비상대응체계 강화 협조 요청' 공문을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 사태에 따른 금융권 보안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작은 사고나 사건도 시장에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금융사에서 각종 금융사고나 해킹·정보유출 등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시스템을 체크해달라"고 금융협회에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보안원은 금융시스템에 보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금융권의 전산 보안체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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