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우즈베키스탄 척추임플란트 시장 진출

입력 2024-12-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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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셀픽스-XL’와 ‘리트렉터’ 등 7개 제품 초도물량 수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이하 엘엔케이바이오)는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 확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물량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리점 계약 체결을 통해 엘앤케이바이오는 높이 확장형케이지 제품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전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주 계약 품목은 ‘엑셀픽스-XL’과 자체 개발한 수술용 기구 ‘리트렉터’ 포함 총 7개 제품군이다. 엑셀픽스-XL은 요추(허리)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으로 측방경유척추 수술인 LLIF(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용이며,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리트렉터는 최소 침습수술(MIS)용으로 측방, 사측방 수술을 위해 엑셀픽스-XL에 사용한다.

우즈베키스탄 최초 척추 학술재단 회장을 역임하는 카리모브 박사(Dr. Abdufarrukh Karimov)는 측방경유척추 수술 관련 케이지와 전용 리트렉터를 공급할 한국 기업을 찾던 중 유일하게 자체 개발된 제품을 보유한 엘앤케이바이오와 공급계약을 맺기로 했단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리모브 박사는 10월 엑셀픽스-XL의 생산 과정과 제품의 정확한 사용 방법, 품질의 우수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했다. 엑셀픽스-XTP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인 ‘XTP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에 있는 최대 인구 보유국으로 2004년부터 평균 7% 내외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최근 의료 관련 국내 기업들이 진출하면서 중앙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높이확장형 케이지와 리트렉터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시장을 선점해 중앙아시아 사람들에게 당사의 혁신적인 제품 제공을 통한 양질의 치료 기회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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