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책임 통감"…내각 총사퇴 논의도

입력 2024-12-04 13:04 수정 2024-12-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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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정부는 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를 논의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 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 달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논의한 국무회의에 참석했고 이후 4일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오전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3실장과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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