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캡처)
비상계엄령 여파로 다수 예능프로그램이 결방한다.
MBC는 4일 "'라디오스타' 금일(12월 4일) 결방 안내 드린다"며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MBC '라디오스타'는 'MBC뉴스특보' 편성으로 결방한다"라고 했다. 이날 오후 9시 방송 예정이던 '시골마을 이장우' 역시 'MBC뉴스특보' 편성으로 결방한다.
이날 '라디오스타' 방송은 '내 2막 맑음' 특집으로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등장할 예정이었다.
TV조선 예능 '미스쓰리랑'도 이날 결방한다. 해당 시간에는 뉴스특보가 편성된다고 OSEN이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새벽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포했다.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비상계엄 선포 이후 6시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그러나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발표 이후 정부는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를 열고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