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소속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새벽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 직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계엄이 해제되어 다행"이라며 "시 공직자는 제자리를 지키면서 맡은 책임을 다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자"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회 의결을 존중해서 비상계엄을 해제했지만, 국민은 아직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며 "대통령실과 내각, 국회, 여야 정당은 국민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국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라고말했다.

같은 당 소속 정장선 평택시장은 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 선포·해제 등으로 초유의 국가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회에서 신속하게 계엄 해제를 결의한 것에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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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같은 당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상황 점검과 시민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민주당 소속 김경일 파주시장은 휴가 중이던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집무실로 출근해 4급 이상 간부들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후 상황을 살펴본 뒤,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되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필귀정이다. 국민이 이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