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헌드레드 vs IST엔터, '더보이즈' 상표권 두고 입장차…'무리한 요구' 진실은?

입력 2024-12-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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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더보이즈SNS)
(출처=더보이즈SNS)

그룹 더보이즈의 상표권을 두고 두 소속사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4일 더보이즈의 새 둥지 원헌드레드는 “IST엔터테인먼트(이하 IST)가 더보이즈 관련 상표권을 아티스트들에게 조건부로 협상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협상 조건으로 인해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원헌드레드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IST와 상표권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다”라며 “더보이즈 역시 팬분들을 위해 끝까지 상표권을 유지하려 오늘까지도 최선을 다하였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에 IST 측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헌드레드는 계약 종료일인 5일까지 상표권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더 좋은 팀명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반발은 거세졌다. 무리한 협상을 요구했다는 현 더보이즈 소속사 IST에 대한 비난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IST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해다.

IST는 “전해진 것과 달리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 11인’ 전원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키로 하고, 이미 그 뜻을 멤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라며 “더불어 멤버 11인이 동의하는 그 어떠한 활동(유닛 및 개인 활동 등)에서도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아직 전속계약이 6개월가량 남아 있는 한 멤버에 대해서도 새로운 기획사에서의 활동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남은 전속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전속계약을 조기 종료키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나 IST는 향후 멤버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지하며 상표 무상 사용권을 원헌드레드가 아닌 멤버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과도한 상표권 값 요구 등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상표권과 관련하여 열린 자세로 다양한 제안을 기다리는 입장”이라며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원론적이고 통상적인 이야기만 일부 나눴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와 인연은 아쉽게 마무리되나 더보이즈의 향후 활동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보이즈는 지난 2017년 데뷔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20년 Mnet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오는 12월 5일 현 소속사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11명의 멤버 전원이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멤버 전원이 함께 활동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팬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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