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성장률 0.1%, 속보치 동일…수출 상향·건설투자 하향 조정

입력 2024-12-05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5일 ‘3분기 국민소득(잠정)’ 발표
수출 0.2%p·수입 0.1%p 상향 조정…건설투자 -0.8%p·설비투자 -0.4%p 하향
명목 GDP, 전기대비 0.8% 감소…2020년 2분기 -1.1% 이후 최저
실질 GNI, 전기대비 1.4% 증가…명목 GNI, 전기대비 0.5% 감소

(한국은행)
(한국은행)
3분기 경제성장률(GDP 증가율)이 0.1%를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1분기 속보치와 같다.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1.4%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1% 증가했다.

속보치와 비교했을 때 수출(+0.2%p), 수입(+0.1%p), 지식재산생산물투자(+0.1%p) 등은 상향 수정되고 건설투자(-0.8%p), 설비투자(-0.4%p) 등이 하향 수정됐다. 이는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것이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0.2%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4%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감소했으나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지출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전기·가스 및 기타연료, 승용차 등)와 서비스(의료, 운송 등) 소비가 모두 늘어 0.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6%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제조용장비 등)와 운송장비(항공기 등)가 모두 늘어 6.5%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2% 감소했으나, 수입은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1.6% 증했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5% 감소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7조3000억 원에서 9조 원으로 늘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8%)을 웃돌았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4% 증가했다.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손실(-16조6000억 → -14조2000억 원)이 축소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1%)을 상회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3.5% 상승했다.

총저축률은 34.4%로 전기대비 0.8%p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29.9%)도 전기대비 0.8%p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산안 협상 최종 결렬...'4.1조 감액안' 국회 본회의 통과
  • ‘尹 내란 상설특검’ 본회의 통과…박성재·조지호 탄핵안도 보고
  • '금투세 폐지·가상자산 과세 유예' 소득세법 개정안 국회 통과
  • '이시국' 피해자…‘탄핵 정국’ 불똥 튄 예비부부·학생·식당주인 [해시태그]
  • 이상적인 배우자상, 연봉 9000만 원·자산 4억 원…"이런 상대 찾을 수 있을까" [데이터클립]
  • 대왕고래 어쩌나…尹 퇴진 리스크에 정책 관련주 ‘깜깜’
  • 산업계, 고환율에 신음… 비용 오르고, 경영 불확실성도 확대
  • 청개구리 기관? 계엄 사태 후 2조 폭풍매수…증시 안전판 역할 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333,000
    • +0.75%
    • 이더리움
    • 5,361,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777,500
    • -8.04%
    • 리플
    • 3,173
    • -5.71%
    • 솔라나
    • 310,400
    • -2.63%
    • 에이다
    • 1,450
    • -7.99%
    • 이오스
    • 1,486
    • -11.71%
    • 트론
    • 395
    • -4.82%
    • 스텔라루멘
    • 588
    • -7.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9.47%
    • 체인링크
    • 33,180
    • -6.67%
    • 샌드박스
    • 1,034
    • -1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