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소기업청장 지명자 켈리 레플러.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차기 중소기업청(SBA) 청장으로 켈리 레플러 전 연방 상원의원(조지아)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플러가 비즈니스와 워싱턴에서의 경험을 살려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중소기업이 성장ㆍ혁신ㆍ번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또 “낭비, 사기, 규제의 과도한 적용을 단속해 중소기업청이 납세자에게 책임을 지도록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원 비준 절차를 통과하면 레플러는 트럼프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 기업 규제를 완화하는 경제 의제를 시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레플러는 2020년 1월부터 약 1년간 조지아주의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다. 디지털 자산관리 업체 ‘백트홀딩스’의 창립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뉴욕거래소(NYSE)를 소유한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의 제프리 스프레처 최고경영자(CEO)인 남편과 함께 트럼프 재선을 위해 수백 만 달러의 대규모 선거 기금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