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 바이오 CI. (사진제공=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마티카 바이오)가 미국 바이오기업 트레오비르와 단순포진바이러스(HSV) 벡터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트레오비르는 종양 용해성 면역 요법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마티카 바이오에서 생산한 HSV 벡터를 활용해 소아 뇌종양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생존율, 안전성, 면역 반응 및 방사선 반응 등을 확인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발 중인 치료제는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받았다.
마이클 크리스티니 트레오비르 대표는 “현재 소아 뇌종양 치료제는 효과가 없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한다”며 “마티카 바이오와 협력해 소아 뇌종양 환자 치료제 개발에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트레오비르는 이전 계약에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서비스를 받고, 마티카 바이오의 기술력과 전문성에 만족해 이번 계약까지 이어졌다”며 “탄탄한 CGT CDMO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마티카 바이오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