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 시상식'에서 김창대 SPC팩 대표이사(오른쪽)가 대상을 수상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은 ‘2024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에서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 성장을 추구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SPC팩은 식품 포장지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재생 플라스틱 필름과 종이 재질로 쉽게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기술 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필름은 재생 공정상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 저감에 이바지한다. 종이는 물을 이용해 필름과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재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SPC팩은 △지원 필요성 △비즈니스 우수성 △사업화 추진 계획 △추진 전략 △파급 효과 등 5개 평가 항목으로 이뤄진 심사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80여 개 참여 기업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SPC팩에게는 아이디어를 산업화할 수 있도록 1억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SPC팩 관계자는 “앞으로 기술 적용과 상용화를 위해 재생 원료와 코팅 기술을 확보하고 제조 공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소개 개발을 통해 자연과 소비자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