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화·일자리 해법 찾는 스타트업들

입력 2024-12-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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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고령화, 일자리 등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으며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5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케어링은 고령화 사회에서 지역 사회에 필요한 요양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제공하면서 청년,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케어링은 방문요양, 주간보호, 병원동행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요양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국 통합재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전국 57개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지점 설립 시 지역별 요양 서비스 공급 상황을 분석한 ‘요양 마스터 플랜’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부족한 요양 인프라를 채워 고령화 사회 대비에 기여하고 있다. 돌봄 인프라와 의료 AI 기술력을 융합하는 협약과 제휴도 이어간다.

지역의 청년, 중장년,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57개 직영점에서 총 1만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내년까지 100개 이상 요양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일자리 창출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여러 대학과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도 양성 중이다.

생활연구소가 운영하는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는 가사 서비스를 제공해 육아 부담으로 인한 저출생 문제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올해 5월 1000명을 모집해 청연 출산지원금을 지급했다. 출산 가정에 집 청소 1회를 전액 지원해 화장실, 주방청소, 쓰레기 배출 등 집 생활 청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최근 가사 돌봄 서비스는 전통 중개소에서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을 했으며, 이러한 플랫폼 서비스들은 맞벌이 가구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합리적으로 가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청소연구소는 수도권과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영남권, 호남권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면서 일자리 창출 범위도 넓혀가고 있다. 청소연구소는 매니저를 계속해서 모집하며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과 출장을 통한 매니저 양성과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활동 중인 청소매니저는 15만 명에 달한다.

아이돌봄 전문기업 맘편한세상은 누적 134만 회원(6월 기준)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돌봄 플랫폼 ‘맘시터’를 중이다. 지난해에는 기관 전용 ‘맘시터Pro’ 서비스가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에 민간 아이돌봄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민관협력 아이돌봄 정책에 참여하고 있다.

맘편한세상 관계자는 “아이돌봄이 필요한 부모와 일자리를 찾는 베이비시터를 필요에 맞춰 쉽고 빠르게 연결하는 것을 주요 서비스로 운영하며 돌봄 공백, 황혼육아, 여성 경력단절, 일자리 부족 등의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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