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재단, ‘생명존중대상’ 생명 구한 의인 15명 선정

입력 2024-12-05 14:11 수정 2024-12-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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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관계자들, 수상자들이 5일 2024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장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관계자들, 수상자들이 5일 2024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5일 일상 속 생명존중사상을 실천한 공로자를 발굴 및 포상해 생명존중 문화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2024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생명존중대상은 위험한 순간에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 영웅들의 사례를 발굴해 알리며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 가치를 확산하고자 열리는 상찬 사업이다.

올해는 문화예술, 일반 시민, 소방, 해양경찰, 경찰 등 총 다섯 부문에 걸쳐 시상과 상금지원이 이뤄졌다.

일반시민 부문에서는 5명의 인물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 중 회사원 하태영 씨(일반 시민 부문 수상자)는 8월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로 달리는 차량을 발견한 후 자신의 차량으로 사고 차량을 가로막아 정차시켜 사망사고와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했고, 백창국 유성호 선장은 지난해 11월 한일 중간수역 해상에서 추락한 어선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

4명의 수상자가 나온 해양경찰 부문에서는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던 사고 상황에서 인명 구조에 성공한 경우도 있었다. 김재권 완도해양경찰서 경사는 2월 운반선과 화객선 충돌 사고에서 승선원 77명 전원을 인명피해 없이 구조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경찰과 소방 부문에서도 각 3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휴무일을 막론하고 일상 속에서 생명을 구한 사례가 많았다. 김병규 고양소방서 소방교는 4월 비번날 차량 운행 중 고속도로 터널에서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본인 차량 소화기와 터널 소화전을 이용해 화재를 성공적으로 진압했으며, 이남훈 군포경찰서 경장은 4월 휴가 중 하천에 잠긴 채 전복된 승용차를 발견하고, 하천으로 뛰어들어 70대 운전자의 생명을 구했다.

문화예술 분야 인물부문 수상자로는 연예인 ‘게이트키퍼’로 활동하며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배우 신애라와 방송인 송은이, 김기리, 문지인 등이 선정됐으며, 콘텐츠 분야에서는 ‘Love For Life 60초 영상제’에서 입상한 5팀이 수상했다.

이장우 생보재단 이사장은 “지난 16년간 ‘생명존중대상’을 운영하며 자신의 생명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구조를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매년 놀라울 따름”이라며 “이번 수상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전하며, 이에 걸맞게 더욱 세심한 지원사업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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