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배스킨라빈스가 주최한 아이스크림 레시피 대결에서 최현석 셰프가 윤남노 셰프(요리하는 돌아이)를 꺾고 최종 우승했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최강자를 가리는 ‘핑크스푼대전’을 진행, 소비자 투표를 벌인 결과 최 셰프의 까르바닐라가 우승작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핑크스푼대전은 최 셰프와 윤 셰프가 제안한 아이스크림 레시피 중 최강을 뽑는 대결로 SPC 배스킨라빈스가 주최했다. 앞서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셰프가 배스킨라빈스 바닐라 플레이버를 활용해 31분 동안 아이스크림 레시피 대결을 펼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최 셰프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달걀 노른자와 파마산 치즈 소스를 조합하고 베이컨칩을 올린 ‘까르바닐라’를 제안했다. 윤 셰프는 올리브와 케이퍼(향신료)의 강렬한 맛을 부드러운 바닐라와 조합한 ‘돌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사전 공개된 레시피에 투표하는 온라인 투표(50%)와 현장에서 아이스크림을 시식하고 투표하는 현장 투표(50%)를 합산해 최종 우승작을 뽑았다.
11월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는 총 3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참여했으며 최 셰프의 까르바닐라가 2만487표를 얻어 윤 셰프의 돌아이스크림(1만2563표)을 앞섰다.
이달 4일 저녁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워크샵) 매장에서 열린 ‘핑크스푼대전 파이널 매치’ 현장 경연에서는 온라인 투표 참가자 중 일부가 참여해 아이스크림을 직접 시식해보고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특히 까르바닐라는 현장에서 최 셰프의 쇼맨십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매력을 극대화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까르바닐라는 18일까지 워크샵 매장에서 판매하고 정식으로 제품화해 전국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