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덕분에…신난 ‘빼빼로’

입력 2024-12-06 06:00 수정 2024-12-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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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ㆍ슈퍼 1차 판매 당시 이틀 만에 완판..7일부터 2차 단독 판매

▲플레이브 롯데 빼빼로. (사진제공=롯데쇼핑)
▲플레이브 롯데 빼빼로. (사진제공=롯데쇼핑)

버추얼(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뜨거운 고객 반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롯데마트∙슈퍼에 등장한다.

롯데마트∙슈퍼는 7일 ‘플레이브 롯데 빼빼로 아몬드·크런키’ 2종 2차 단독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음원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영향력을 증명했다. 10월 31일 롯데마트∙슈퍼는 빼빼로 데이를 맞아 고객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고자 8각 패키지의 ‘플레이브 롯데 빼빼로 아몬드·크런키’ 2종을 단독 출시한 바 있다.

이른바 ‘플레이브 빼빼로’의 인기는 대단했다. 출시 당일 전국 각 점포에서 플레이브 빼빼로를 사기 위한 오픈런이 발생했다. 매장 오픈 1시간 만에 준비 물량의 90%가 소진돼 이틀 만에 모두 팔렸다. 예상보다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며 당시 이를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추가 물량 생산을 결정했다. 빼빼로의 경우 11월에 고객 수요 및 매출이 가장 높은 상품이다. 성수기가 끝난 이후 12월에 다시 한번 대량으로 물량이 입고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2030세대의 트렌드를 발 빠르게 파악, 새로운 쇼핑 콘텐츠 제공을 위해 주류 문화로 자리 잡은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최초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단독 출시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2차 판매 플레이브 빼빼로는 1차 판매 물량과 마찬가지로 각 패키지 전면에 최근 발매된 미니 앨범의 의상과 10월 앵콜 콘서트에서 공개된 의상을 입은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플레이브 빼빼로 구매 고객에게 포토 카드 1세트(랜덤 2장)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포토 카드는 총 10종으로, 각 멤버 별 일반 포토 카드와 멤버들의 손 글씨가 담긴 스페셜 포토 카드 두 종류로 구성됐다.

2차 판매에서는 더욱 많은 고객이 플레이브 빼빼로를 만나볼 수 있도록 1차 판매 물량보다 약 2배 이상 물량을 확대 준비했다. 판매 채널도 늘려 전국 롯데마트와 슈퍼는 물론,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롯데마트MAXX’와 온라인 롯데마트몰에서도 함께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몰에서는 7일 오전 9시부터 구매 가능하며, 전국 택배 배송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의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화석 롯데마트·슈퍼 기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지난 1차 판매 시기 뜨거웠던 고객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발 빠르게 추가 생산을 결정하고 2차 판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2030 고객들의 소비 취향을 바탕으로 이색적인 상품 기획과 함께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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